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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난에 갇힌 아이들] 4. "친구에 컴퓨터 숙제 부탁 정말 싫은데…"
▶ "친구들이랑 나가서 놀지 그러니." 열다섯살 수철은 대답이 없었다. 봄볕이 따사로운 지난 주말 오후 서울 신림청소년쉼터에서 만난 수철이는 "쉼터가 학교나 놀이터보다 편하다"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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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난에 갇힌 아이들] 4. "집 좁아서…친구 데려온 적 없어요" 79%
◇문화 소외=한국도시연구소 신명호 부소장은 "아이들이 가난으로 인해 느끼는 소외는 크게 두 가지"라고 했다. 하나는 주거 형태에 대한 불만, 다른 하나는 친구들과의 문화적 경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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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이너리티의 소리] 혹시 우리집서도 아동학대?
아동양육에 대한 과중한 부담은 여성들에게 출산은 물론 결혼까지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. 정부는 저출산과 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.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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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처 자식 학대로 격리조치 계모, 돌아온 남매 또 폭행
8세, 6세 된 의붓자식들을 때려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던 20대 주부가 또 폭력을 휘둘러 한 아이는 숨지고 다른 아이는 중태에 빠졌다. 아이들은 지난해 이 주부에게서 폭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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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, 아동학대로 年2천명 사망
14세 이하의 러시아 어린이 약 2천명이 매년 부모의 구타로 사망하고 약 2백만명이 부모의 학대로 고통받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의회 보고서를 인용, 2일 보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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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 마당] 아기 안고 조수석 타면 위험한데
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씩 위험천만한 광경을 보게 된다. 조수석에 아기를 안고 타는 엄마나 아빠를 마주치는 경우가 그렇다. 안전벨트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아기를 안고 조수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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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민 칼럼] 사회복지 시스템 고치자
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으면서 전통적인 가족과 공동체 위주의 가치관 붕괴로 우리는 사회적으로 많은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. 일자리를 못 구해 부모에게 한달에 50만원씩 받아 생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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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羊얼굴' 한 양부모
부산경찰청 외사과는 5일 입양한 딸(17)을 6개월여 동안 상습적으로 구타한 혐의(아동학대)로 모 대기업 베트남지사 전 직원 金모(32)씨를 구속하고 金씨의 부인 朴모(44)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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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언·질병 방치 등 노인학대 최고 5년형
서울 박모(87) 할머니는 혼자 살다 최근 아들집으로 거처를 옮겼다. 하지만 아들이 잠도 못자게 하고 밥도 주지 않았다. 아들은 朴씨를 남편 묘소에 끌고 가 가슴을 때리고 "빨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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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"웃을 때까지 때린다"니…
인천의 한 민간 보육시설에서 드러난 아동학대 사건은 곪아 있는 우리 가정과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. 어물쩍한 행정지도, 위기의 가정, 체벌효과에 대한 맹신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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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웃을 때까지 때린다" 비정한 어린이집 원장
'말을 듣지 않아 다섯끼를 굶어…'(10월 7일). '한자 쓰는 순서가 틀렸다며 동물처럼 네 발로 계단을 2백번가량 오르내리도록 했다'(10월 18일). '욕을 했더니 벌로 2천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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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아동권리주간 선포식 연 이양희 교수
"국내 아동 인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아동권리센터를 세우는 게 필요합니다. 비정부기구(NGO)들과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해요." 17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백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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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린이집 괜찮나…" 불안감 확산
"이래서야 아이를 맡기겠습니까." 대구시 달서구 D어린이집에 아들(3)을 맡겼던 김모(30.여.회사원)씨는 "하루 3~4차례 분유를 먹여 달라고 했지만 한차례만 먹였다"며 "돌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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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美 아동학대 심하다" … 유니세프 5년간 조사
미국이 선진국 가운데 아동학대가 가장 심한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. 유니세프(유엔아동기금)가 지난 5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회원국에 대한 아동학대 실태를 조사한 결과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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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美 아동학대 심하다" 유니세프 5년간 조사
미국이 선진국 가운데 아동학대가 가장 심한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. 유니세프(유엔아동기금)가 지난 5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회원국에 대한 아동학대 실태를 조사한 결과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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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동학대 가해자, 80%가 친부모"
아동학대의 80%가 친부모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. 12일 아동학대예방센터가 지난해 아동학대 사례 2천478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버지와 어머니에 의한 학대가 각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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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 파일] 유아원생 성추행 체육교사 구속
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여자 유아원생을 성추행한 혐의(강제추행)로 유아원 교사 양모(26)씨를 구속했다. 서울 송파구 Y유아원에 파견된 체육교사인 양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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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기, 절대 흔들지 마세요"
국내에서도 '흔들린 아이 증후군(Shaken Baby Syndrome)' 진단이 늘고 있다.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살 이하의 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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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때리는 아빠 무서워…" 초등학생 투신 자살
아버지의 잦은 폭행을 피해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해 오던 초등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목숨을 끊었다. 지난 20일 오후 10시40분쯤 광주시 북구 J아파트 경비실 지붕 위에서 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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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代물림하는 가난] 가난으로 가정 해체 방치되는 아이 많다
중학교 2학년인 진솔이(가명.여)는 2년 전부터 교회에서 운영하는 단기 보호시설인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다.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가출을 반복하던 언니(21)가 집을 나간 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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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新 일본 기행] 4. 장기불황에 '마음의 病' 퍼진다
지난 2일 오전 11시쯤 도쿄(東京)부근 지바(千葉)시의 장애인직업종합센터. 1층의 교육실에 30~50대 남성 네명이 책상에 앉아 있었다. 이들은 다소 멍한 표정으로 신문을 읽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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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대아동 위탁양육제 운영
한국복지재단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가정에서 학대 또는 무관심을 받는 아동을 대신 키워주는 위탁양육제도를 운영키로 했다. 9일 가정위탁지원센터에 따르면 학대를 받는 아동이 늘어 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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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'사람이 그리운 산골 이야기' 外
◇사람이 그리운 산골 이야기(법장 지음, 바보새, 1만원)=해인사 도서관장.승가대학 학감을 지내다 지금은 전남 화순 모후산 시적암에서 홀로 수행중인 스님이 생활 속에서 만난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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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안전 원년 선포
노무현(盧武鉉) 대통령은 5일 제81회 어린이날을 맞아 부인 권양숙(權良淑) 여사와 함께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사고 대책 세미나에 참석, 올해를 '어린이 안전 원년